짧은글:소소한생각

2025년 청사의 해, 뜯지 않은 선물처럼 새해가 왔다

다리꼰여자 2025. 1.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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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역대급 한해였습니다

 

 

지금까지 체감해 왔던 인플레이션 하고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물가는 튀어 오르고, 도량발호(跳梁跋扈)의 사자성어가 거울앞에 선듯 윤대통령의 권력은 세밑에서 비상계엄령 선포라는 어이없는 사건으로 국민들의 가슴을 참담하게 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전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의 179명 사상자를 만든 비극적인 사고까지 그렇게 가슴을 후벼 파는 한 해였습니다

 

혼란과 격변의 시간을 피부로 오롯이 느끼고, 비명 지르고, 분노하기를 얼마나 반복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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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밤과 낮은 매몰차게 반복되고 계절은 규칙적으로 순환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새로운 해를 여지없이 우리들 앞에 끌어다 놓습니다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좋든 싫든 우리들의 사정은 개의치 않고 말입니다 

 

들이닥치듯 밀려온 세월에 딱히 원망할 명분은 서지 않고 그저 우둔하게 보내버린 내 시간들에 분한 마음만 허공에 대상 없이 찌끌여 볼뿐입니다

 

"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또 세월만 갔구먼.. "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2025년은 뜯지 않은 선물처럼 나에게 왔습니다

 

맞다 새해는 어찌하였던 선물입니다

 

너저분하게 늘어져만 있던 내 삶에 스타트 지점을 만들어 주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때가 묻은 지난해는 버리고 깨끗이 손질된 새로 입은 뽀송한 셔츠와 같은 것입니다

 

새해라는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핑계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은근슬쩍 그어주는 출발선이기도 하고요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활용하는 가치도 공평하게 주어질까요?

 

아닐 것입니다

 

그 시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온전히 내 개인의 문제이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가 말했다지요

"태어날 때 가난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것은 내 잘못이다"

 

 

더 많이 꿈꾸고 더 많이 실행해 보는 겁니다

 

어느 베스트셀러의 책 내용처럼 10배 더 생각하고, 10배 더 행동해 보는 겁니다

 

무리인 듯한 것 같고 주위의 조롱을 받을 만큼 큰 목표도 괜찮습니다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목표를 세우는 순간 인간은 본성속에 감춰져 있던 이빨을 드러내며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목표에 도달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식으로든지 성장하게 되어 있거든요

 

10의 목표를 세우고 6까지 밖에 달성하지 못하였다 해도 처음부터 5까지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 목표를 이룬 사람보다 더 발전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뭐.. 또.. 지금이 아니면 언제 원대한 목표를 세워 볼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이유 속에서도 녹슨 엔진에 기름을 칠하고 나의 꿈을 슬슬 밀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아가 보는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은 삶을 목표에 맞추고
성공한 사람은 목표에 삶을 맞춘다고 합니다


새롭게 받은 선물상자에 의미 있는 버팀과 만족에서 나오는 뿌듯함들로  그~~~~ 드윽~~~~ 채워 보는 겁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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