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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소소한생각 48

대책없는 낙관주의 함정

낙관주의란, 세상과 인생을 희망적으로 밝게 보는 생각이나 태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낙관주의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낙관주의의 함정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지니치게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약간의 공포일 때가 있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만나는 동료나 또는 가족 중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본의 아니게 주위 사람들이 피곤해질 경우가 종종 생겨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한정 긍정적인 시선만 가지고 있다면 현실적인 문제를 인식 못하고 지나치게 희망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실수를 범하거나 막상 대비할 타이밍에서 조차 적절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때로는 공동체 속에선 타인에게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피해를 주기도 한..

미끼는 낚시꾼의 입맛이 아니라 물고기의 입맛에 맞아야한다

주말에 운동 겸 산책 겸 1시간 정도 걷기를 합니다드라마에서처럼 집 근처엔 산책할 만한 공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집을 중심으로 주위를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전부이긴 합니다 걷다 보면 제법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도 지나게 되고, 우리 집 귀염둥이 흰둥이가 무척 싫어하는 애견미용실도 지나고, 이제 막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 건축물도 보입니다 그 사이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페스츄리 붕어빵을 파는 가게가 있고요 여기 붕어빵은 기존에 우리가 먹어오던 밀가루에 팥을 넣은 천 원짜리 붕어빵이 아니라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진짜 페스츄리 거죽 안에 팥을 가득 넣고 바깥쪽 살결에 설탕을 발라 달고나 맛이 나는 그런 붕어빵입니다 시각적으로도 반질반질 윤이 나고 바삭하겠구나 짐작이 가는 그런 비주얼의 달달한 갈색 ..

놀 수 있을 때 놀면 벌 수 있을 때 못 법니다

세상은 온통 청년들에게만 초점이 모아져 있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청년 지원정책들이 쏟아진다 마치 대한민국엔 청년들만 살고 있는 것처럼 이 시대의 청년들이 힘들다 하지만 지금 나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 소위 유신 세대와 386세대는 가만히 있어도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내 할아버지의 세대는 나라를 빼앗겼고, 아버지의 세대는 일제의 징용 징병과 한국전쟁에 시달리며 청춘을 보냈다 지금 라떼를 들추며 어느 시대의 청년이 더 힘들었냐를 따져 보자는 것은 아니다 그때 그 시대의 청년들도 책임질 일을 한 적 없지만 어떻게든 그 고통들을 받아들이고 견디며 어쩌면 지금보다 더한 암흑기를 건너왔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누구의 응원과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의미 있고 존엄한 ..

착한사람... 당신이 계속 상처받는 이유

응급환자가 응급실로 급히 들어오고, 그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최소한의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지금 당신의 호흡은 괜찮으신가요? 나 스스로 위선적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언제나 양보하는 것이 편했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부터 소극적이었던 상황들, 꾹꾹 눌러 담기만 했던 무수한 상처들의 흔적,, 하지만 매 순간 새살이 돋을 시간을 주지 않고 나름의 응급처치로 덮어 버린 탓에 마음은 늘 안으로 안으로 흔적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단정 짓고 후퇴하여 결론 내리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그런 비겁하기까지 한 버릇만 가득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세상을 버텨 낸다는 생각으로만 살게 됩니다 불안했고, 두려웠고, 부정당하고.. 그래도 끝끝내 참지 못..

나만 인생이 막혀 있다고 생각이 들 때

엉덩이가 따뜻하면 움직이기 싫어지는 것은 누구나 똑같은 인간의 심리일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지인 모임에서도 "요즘 사는 것이 너무 재미없어"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죠이런 이들은 어쩌면 다수의 노예로 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죠! 오늘 재미없는데 내일이라고 재미있을 확률이 뭐 또 얼마나 되겠습니까지금이 재미없는 인생에서 벗아날 그 "때(時)"인 것입니다 어느 책에서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다수의 노예와 소수의 지배자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그럼 나는 어디일까요?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모든 아이 안에는 천재가 숨어 있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잠재적 천재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단지 그 녀석을 "끄집어내는 자"가 되는가 아니면 그냥 "..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은 하루종일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

아직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운명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는가... 한나라의 국부는 국민 개개인의 경제적으로얼마나 윤택하게 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내 나라가 가난하다면그것은 내 책임이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그래도 가난한 것은 불효가 되는 것 같아.. 가난해서 죄송합니다" 내가 늙은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이다 지금 나의 가난은 내 책임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친구였던 그 녀석처럼 태풍에 쓰러진 동네 마을 회관을 깔끔하게 보수해 드리는 것으로 아버지의 어깨에 뽕을 심어드리는 일도 못했고, 어쩌다 찾아뵙고 드리는 소박한 용돈조차 자식의 주머니 사정 먼저 생각하며 주저하시던 아버지의 어색한 미소를 나는 매번 느꼈다 나는, 동네 정자나무 아래 삼삼오오..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곁을 내어준다(feat. 기안84)

주말에 '유퀴즈'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웨이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평소 좋아하는 기안 84님이 출연하였기에 관심 있게 보았죠~ 태어난 김에 산다는 그 남자 다들 아시죠?ㅋㅋ 만화가로 시작하여 23년도에는 MBC방송연예대상 수상자로, 예능계에서도 정상을 찍어었죠 비연예인으로 대상을 받은 것이 이례적이라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을 해냈네요 그는 MC유재석의 "지금 이렇게까지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옛날에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운이 훨씬 큰 것 같아요  그러자 기안 84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던 MC유재석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사실 운이 따라주는 것도 물론 굉장히 중요해요!하지만 운이라는 것도 노력이 있기에 적용된 것이 아닐까요?  운도 노력이라는 것을..

삶은 오마카세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행복할 거라 생각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누구나 행복한 건 아니다 어는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물건, 좋은 음식, 좋은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김홍신 작가의 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 클로버가 피어 있는 곳을 발견하면 무의식적으로 네 잎 클로버의 행운을 찾으려 합니다지천에 늘려져 있는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을 밟으면서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어찌 보면 매 순간이 행복인데, 행복하기 위하여 오늘도 앞만 보고 그저 달리기만 하죠 아침에 우연하게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온 이하영 원장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그는 우리의 삶은 '오마카세'라고 표현을 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는 이유... 노홍철의 동기부여 명언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해야 할까아니면 돈을 못 벌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 언제나 머리만 아프지 결론 내리기 힘든 문제입니다아침에 번쩍! 하고 당신의 눈을 뜨게 만드는 일이 있나요? 방송인 노홍철 님이 한 프로그램에서 방청객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자기의 인생관을 들려주기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30대쯤 보이는 한 방청객이 자신이 요즘하고 있는 고민을 이야기합니다"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책해야 할까요 아니면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요?" 나 역시도 살아오며 수도 없이 해왔었던 고민이라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노홍철 님은 단박에 이렇게 말해줍니다"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최소한 일적인..

취준생

1월 말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의미와 무의미 사이에서 졸업을 하고 또다시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간이 오겠지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때가 있다는 걸 나는 잘 알기도 하고 전적으로 공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이 '기다림'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늘 이중성을 드러내고 말아요 믿음과 불안함의 감정에서 묘한 줄타기를 하며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우리 아이의 일상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진심으로 믿고 또 믿는다 아니 더 깊게 믿는다 생각하면서도 한 번씩 행사처럼 내 스스로도 못마땅한 내 안의 감정들은 누에가 뽕잎을 먹어치우듯 점점 그리고 깊게 깊게...  나의 믿음은 어느새 침략당하여 불안함의 먹이가 되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괴테가 그랬다지요"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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