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고 싶었습니다
핑계 같지만 무엇을 주제로 해야 할까 하고 고민을 한 시간만도 1년 정도는 된것 같아요
저에겐 특별한 재능이 없었거든요 진짜로...
먹방, 여행, 각종 정보, 건강, 금융...
나는 지금도 신기하고 의문스럽기까지 합니다
많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먹고, 매일 여행하기도 하고, 건강과 금융 같은 어려운 부분도 어떻게 전문가처럼 알 수 있는 것일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것도 손에 쥔 것 없이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나온 내가 결국 생각해 낸 것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기 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투자비용도 저렴하고 나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기존에 읽었던 책 위주로 리뷰를 작성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뛰어난 글쓰기 재주가 없이 일단 책 내용으로 반은 의존할 수 있겠다는 제 나름의 잔꾀 비슷한 것을 생각해 낸 것이지요 ㅎㅎ
블로그의 세상에 발을 담그고 보니 자연스럽게 타 블로그의 많은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 또다시 의문스러웠습니다
다들 어떻게 저런 기발한 글감으로 멋진 글들을 써 내려가는지...
신기하고 한편으론 의기소침해졌습니다
글쓰기에 자신감을 붙이지 못하고 작은 바람에도 펄럭이고 있는 내가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네이버블로그 잭코노믹 이웃의 기분 좋은 나눔 이벤트에 참여하여 부아 c 작가의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책을 선물 아닌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잭코노믹 이웃님은 리뷰를 강요하지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책을 받게 된 나는 리뷰정도는 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 도리에 맞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
지!
만!
책을 우편으로 받은 지 4시간도 되지 않아 완독해 버렸습니다
부아 c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는 가독성이 무척 좋았고 내용 또한 충분히 읽어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블로그 글쓰기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읽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누군가 글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써야 한다고 했죠
그런 글의 원칙을 지키기라도 한 듯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의 글들은 한입 한입 내 머릿속에 떠 넣어 주었습니다
어느 한 문단 버릴 것 없이 저의 글쓰기에 양분이 되었지요
지독히 완벽한 '글쓰기 매뉴얼'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훗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블로그 글쓰기 기술들, 그것들에서 우려 나온 지혜들 그리고 루키가 되려는 자들에겐 동기부여가 되고 오래된 이들에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책 속에 담아 놓은 듯했습니다
김종원 작가는 추천사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세상에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지만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요
네네,,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의 저자 부아 c 가 후자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단정한 책이었습니다
책리뷰인만큼 마음 가는 한 구절 적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적어야 할 내용이 많아질 것 같아 그냥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은 이들은 책을 한번 읽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쓰기, 특히 블로그를 처음 시작 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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