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세상에 나쁜책은 없다

필연적 편협... 역사와 함께 공존하는 라뮤나 자기계발서 잡학다식 책리뷰

다리꼰여자 2024. 12.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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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편협
사람은 필연의 연속 속에서 편협해지기 때문에, 세상을 알 수 있는 한계 내에서만 이해하고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세상을 다르게 혹은 폭 넓게 이해했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아, 이렇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세상을 알고 있나’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가’ ‘나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지피지기라는
저자
라뮤나
출판
나비소리
출판일
2023.10.13

 

지난주에 구매해 두었던 라뮤나의 <필연적 편협>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필연의 연속에서 편협해지기 쉬운 나의 좁은 한계를 먼저 들여다 보고 조금이라도 세상을 다르게 혹은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길동무 같은 책인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매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들과 어떻게 사고하며 편협을 깨트려야 하는지 길을 찾아가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동기부여, 자기 계발서에 가깝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며 고대 역사부터 현시대까지 그리고 그 속에 은둔하고 있는 종교의 특성까지 아울러 많은 정보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치 자기 계발서와 역사 공부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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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편협>의 저자 라뮤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결과에 대한 필연적 연속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행운 : 내가 태어난 환경이다

태어난 환경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큰 틀이 된다
나의 본질 찾기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금수저면 두말할 필요 없겠지만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해도 운명이라 생각하며 한정된 가능성만을 인정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나의 장점을 찾아 강화해 나가야 한다

- <필연적 편협> p.11 냉용 中

 

두 번째 행운 : 시대적 배경이다

내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어떤 시대를 경험하는지를 인식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만약 마이클잭슨이 흑인이 노예로 살았던 시대, 예술이 천대받던 시대에 태어났다고 가정해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 <필연적 편협> p.11 내용 中

 

세 번째 : 주변의 영향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행운이 우연이라 한다면 세 번째 행운은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 우리의 노력과 직결된다고 불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행운을 얻지 못해 불행하거나 비관에 빠져 있을 필요는 없다
세 번째의 행운에 주목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 <필연적 편협> p.12 내용 中

 

세 번째 행운은 우연 속에 탄생하기도 하지만 필연 속에서 성장하기도 해요

주변을 한번 봐라
그것이 곧 나다
그리고 환경을 바꿔라
그러면 변화가 생길 것이다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유튜브가 있는 작금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내가 크리에이터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원할 때 질 좋은 정보를 언제든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거든요

 

<필연적 편협> 프롤로그

 

목차를 보면 약간은 감이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필연적 편협>의 저자는 아마도 욕심쟁이인 듯합니다

 

가로 세로 한 뼘도 되지 않는 크기의 왜소한 책 속에 너무나 많은 내용들을 꾹꾹 눌러 담아놓으려 한 것 같았어요

 

인문, 종교, 시대적 배경, 주식, 금융, 부동산 등 다방면적인 정보를 독자들에게 들려 주려 애쓴 모습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어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지피지기라는 말이 있듯 무엇을 하든 가장 밑바탕이 되는 것은 나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세상을 넓고 현실적인 경제적 관념을 가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필연적 편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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