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세상에 나쁜책은 없다

끝까지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들_'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책리뷰

다리꼰여자 2024. 11.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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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인간은 생존을 위해 환경에  적응해 온 노력의 결과이며,

인생은 기질과 환경 사이에서 매 순간 이루어진 선택들의 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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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님이

SBS 집사부일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1일 사부로 출연하여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본인만의 생각을 강연하는 모습입니다

 

연수익 1300억 원을 찍고도 뭔가 쓸쓸하고 허전한 기분의 정체를 찾고 싶었다고 해요

 

박진영 님은 성공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의 스토리를 궁금해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어야만 진정으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우리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올해로 여든다섯 살인 저자가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또한 일맥상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말이 통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

 

나의 자식들이 또는 나의 후손들이 내 삶의 모습에 귀 기울일만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

 

뭐든지 알면 두렵지 않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다른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접하고 느낄수록 앞으로 다가올 인생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그런 준비과정에 여든다섯 해의 내 나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내용 中

 

누구나 살아온 궤적을 살펴보면 삶을 대하는 습관이나 자기만의 법칙이 있게 마련이죠

 

인생은 쉽게 지혜를 선물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자의 나이처럼 여든 해를 넘게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드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열정과 용기가 있지만 지혜가 부족하고 나이가 들면 경험과 통찰이 쌓이지만 더 이상 기회가 없어지는 그런 모순이 인생인가 봅니다

 

 

 

 

젊었을 때는 의지를 세워 열심히 노력하면 웬만한 일은 전부 이뤄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살아 보면 알게 되죠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의해 좌우되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일들도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요

 

누구도 흐르는 시간을 당해 내는 자는 없다

그래서 늙어 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슬픈 일이고 나라는 존재의 미약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기도 한 것 같아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은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생의 슬픔이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도 얼마든지 회복된다는 사실을 담고 있는 구절이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내용 中

 

 

우리 삶에는 하루를 열심히 보내는 가운데 발견하는 사소한 기쁨과 예기치 못한 즐거움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즐거움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많이 가졌다고 해서 특별히 더 재미있는 일 마저 더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적게 가졌다고 해서 내 몫의 행복이 작아지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나의 일상을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며 만끽하려 하는지의 여부에 달렸을 터,

저자는 말합니다 삶의 방향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못할 거라면 결국은 필할 수 없는 하루일 것이라고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숨어있는 행복을 최대치로 찾아  누리는 이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어차피 살거라면,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나는 지금 인생의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는 것일까

 

책임과 의무감들을 내동댕이 치고 싶을 만큼 버거웠던 시간들,

쏟아지는 태양 아래에서도, 삼킬 듯 내리치는 폭우 속에서도 오롯이 스스로 잘 견뎌내고 버텨온 나를 칭찬해보려 합니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

 

떠올리면 웃음이 나는 따뜻한 추억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나의 고마운 인생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성심껏 대하자 물건은 감가상각이 있지만 추억에는 감가상각이 없다고 했다

시작도 필요 없고 끝나는 시점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나의 삶에 대하여 애증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행복하려 의도하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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