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75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600여 점의 그림을 남겼다고 한다 늦은 나이라는 것은 정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의 죽마고우 그녀가 말했다 "너는...하고 싶은 거,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하고 보는 실행력과 뜨거운 열정을 가졌음에도 네가 아직도 여기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뭐라 생각해? "......." "그 이유는 말이야목표물을 향해 미친 듯이 기어 올라가다가도 마지막 그 문고리를 잡지 못한 채 되돌아 내려온다는 것에 있어" 여지없이 맞는 말이다난 늘 그랬었던 것 같다 꾸준하지 못하고 여기 파고 저기 파고, 하지만 이것이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를 포함 많은 이들이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