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세상에 나쁜책은 없다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책리뷰... 시니어 독거노인 노인의 인권교육

다리꼰여자 2024. 12. 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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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중에 선정된 걸작선 여든여덟 수를 추려 담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나 가는 길을 걷는 일이다. 기쁜 일로만 가득한 건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시의 구절처럼 나이를 먹었기에 보이는 풍경도 분명 있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초고령 사회의 축소판이자 메시지집이다.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이른바 실버 세대인 어르신과의 생활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전국유로실버타운협회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4.01.17

 

 

할아버지

노인

실버

요양원

노년기

시니어

인생의 최종 단계로서, 중년을 지나 마지막 단계에서 듣게 되는 단어들입니다

 

나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이 피해 갈 수 없는 구간이기도 하죠

 

그리고,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다지 가고 싶은 지점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러나 그런 노년을 마냥 우울하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걷게 될 노년기를 조금은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 있어 소개해 보려 합니다

 

가볍게 쓱 ㅡ  읽어보기 좋은 책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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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삽입화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삽입화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의 책내용 中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네

 

연명치료 필요 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당일 치기로 가보고 싶구나... 천국에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LED전구 다 쓸 때까지 남지 않은 나의 수명

 

지하철 개찰구 안 열려 확인하니 진찰권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몇 줌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연세가 많으셔서요" 이게 병명이냐 의사야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 값으로 변하는 나이

 

이름이 생각 안 나 이거, 저거, 그거로 볼일 다 본다

 

똑같은 푸념 진지하게 듣는 건 오직 우리 집 멍멍이뿐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 mbennettphoto, 출처 Unsplash

 

저자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구나 가야 하는 길을 걷는 일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 인생이 기쁜 일만 가득할 수는 없

는일, 울퉁 불퉁한 길이지만 나이를 먹었기에 그런 길에서도 다르게 보이는 풍경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요

 

그러니 인생에 너무 힘 빡주며 고단하게 살지 말고 힘을 빼는  그런 즐거운 길을 걸어가라 합니다.

 

우리는 젊을 때에 배우고
나이가 들어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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