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세상에 나쁜책은 없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스님 잠언 격언 모음 에세이

다리꼰여자 2025. 2. 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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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저자의 지혜로운 대답을 담고 있다. 배우자, 자녀, 친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하면 할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나로부터 도망가려고 한다는 것,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
저자
혜민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01.27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겠죠?

 

승려이자 미국 대학교 교수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인생을 사는 혜민 스님의 말씀입니다

 

더 300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까지 극찬하고 있어, 명실공히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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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이 인생 잠언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시간이 꽤 많이 흘렀고 다시 한번 읽어도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많아 몇 구절 반추해 봅니다

 

 

1강, 휴식의 장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_ 휴식의 장 -

 

 

2강, 관계의 장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_ 관계의 장 -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묻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입니다

악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사람도 길을 가다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강, 미래의 장

삶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_ 미래의 장 -

 

젊은 그대여,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누구처럼 되기 위해 살지 마세요

하나밖에 없는 오직 내가 되세요

 

이번 주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 세우세요

지금 바로 세우세요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곧 우리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품은 마음속 '한 생각'에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4강, 인생의 장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_ 인생의 장 -

 

생각은 크게 하고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생활의 변화에서 큰일을 해 낼 수 있는 인연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천 원 차이로 먹고 싶은 것 대신 조금 싼 것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먹으면서도 계속 후회하고,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생은 짧아요

처음에 먹고 싶었던 걸로 고르세요

 

 

5강, 사랑의 장

사랑,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오는 생의 귀중한 선물입니다

 

 

6강, 수행의 장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7강, 열정의 장

나이 드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삶의 열정이 식은 것은 두렵다.

 

 

8강, 종교의 장

수용하세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화내지 말고 나를 내려놓고 수용하세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책

 

이렇게 총 8강의 스토리로 혜민 스님의 따뜻하고 섬광 같은 지혜가 마무리됩니다

 

오래된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리라 짐작됩니다만, 혹여나 지금까지 인연이 닿지 않았다면 인생에서 한 번쯤은 읽어 봄직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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