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관계 심리학 양찬순 박사의 인간관계 명언 글귀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뭐가 두려운 게 있으세요? 이젠 당신답게 사세요!” 50만 독자의 인간관계를 구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심리학 처방 2012년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간관계 심리학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대한민국 ‘자존감’ 열풍의 원조이자 ‘나답게 살기’의 클래식과 같은 이 책은 2012년 출간 즉시 예스24, 교보문고에서 40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2014

저자

양창순

출판

다산북스

출판일

2022.05.12

 

아침 출근길 무심코 지나던 경비실 앞에 나란히 쌓인 책들을 보았습니다 지난밤 재활용으로 버려진 책들을 도서관에 기부라도 하겠다는 경비아저씨의 따뜻한 손길에 의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 직전에서 살아 돌아온 운 좋은 놈들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날 가장 운이 좋았던 것은 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그중 하나가 오늘 리뷰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님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관계의 심리학을 다룬 내용이에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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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연과 변수와 이이러니의
집적이기도 하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인생에서 그 수없이 많이 오해하고 착각해 왔던 생각들을 거울처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내담자가 되어 상담을 받듯 가장 나 다운 나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듯 나다움을 찾아간다는 것은 정신의학자 융은 '개성화'라고 했고 카렌 호나이는 '도토리가 참나무가 되어 가는 과정'으로 비유했다고 하죠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언제나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남을 통해 확인받으려고만 하니 관계가 힘들고 문제가 생겨나나 봅니다

 

우리는 관계를 통해서 성장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자신만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한대요 그런 심리의 밑바탕에는 일차원적인 나르시시즘이 깔려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다 그 심리가 조금 더 오버를 하여 병적으로 기우는 순간 자기 연민에 빠지고  나만 위로받지 못한 가엾은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순간까지 가기도 하고요

 

본시 인간의 생각은 감정에 영향을 주고 그 감정 역시 생각에 참견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의도적으로라도 불필요한 감정들은 걷어내어야 합니다

죄책감, 적개심, 좌절, 불안, 우울, 선망, 질투등과 같은 생각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며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양창순 박사님은 인간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 관점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간관계란
나의 세상과 다른 사람의 우주가 만나는 일이다

 

오죽하면 버즈 올드린이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미개척 분야가 인간관계다'라고 말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주여행만큼 힘든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이라 하니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뼛속 깊이 인지를 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프리츠 펄스는 정신치료에서 '여기 그리고 지금의 삶'의 중요성을 주장한 정신의학자다
장미는 장미로서 그 자신을 실현하고 코끼리는 코끼리로서 그 자신을 실현한다고 펄스는 말했다

만약 장미가 캥거루가 되고 싶어 하거나 코끼리가 새가 되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기대와 갈등으로 죽을 만큼 괴로워하며 일생을 마칠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괴로워하고 갈등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아닌 내가 되고자 하는 욕망'에 있지 않던가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p.163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내용 중에서 -

 

인간관계는 '내 마음 같은 사람은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사람들은 다 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마음이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내가 경험한 것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되어 있다 사람은 자기 관점으로 모든 것을 보기 마련이다 쉬운 예로 우산 장수에게는 비 오는 날이, 짚신 장수에게는 화창한 날이 대목인 것이다 
그런 식으로 사람들은 다 자기 관점, 자기 경험, 자기 콤플렉스에 의거해서 세상과 사람을 본다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p.193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내용 중에서 -

 

"모든 어른들의 인생에는 영원한 어린아이가 숨어 있다

성장이 늘 현재진행형이며 그러면서도 결코 완성될 수 없는, 끝없이 보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교육시켜 줄 것을 원하는 어린아이가 있다." 

- 융의 생각 -

 

우리는 관계에서 내가 언제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강의로든 책으로든 배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