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세상에 나쁜책은 없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_경쟁사회 AI기술 사라지는 직업

다리꼰여자 2024. 9.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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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화의 격변과 도시화의 확장이 순식간에 들이닥쳤다
시대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일이다

핵개인이란,
풍요로워졌지만 더욱 복잡하게 급변해 버린 지금의 세상
내가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시대의 압축된 단어인 듯 핵개인의 시대에서 지능화되고
고령화된 시대 변화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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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송길영 박사님을 접하게 된 것은 책이 아니라 우연하게 듣게 된 유튜브 동영상속 모습이었습니다

행동에서 말투에서 권위적이거나 편협되지 않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들로 대화의 기술이 좋아 보였습니다

 

"당신보다 당신의 직업이 먼저 죽습니다."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주제의 내용들은 너무 신선했고 어떤 사람인지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지 구체적으로 더 알고 싶어 졌습니다

 

오늘 주제가 될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의 저자는 수많은 사람의 기록이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해석하고 관찰을 통해 현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매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고령사회, 초고령 사회라는 단어들은 요즘 부쩍 더 많이 들리는듯해요

베이비붐시대가 노인이 되고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노인 문제는 개개인의 젊은이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라 AI와 같은 첨단 기술과 전문가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그 범주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다양성이 향후의 생존과 번영에 전제 조건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다양한 스펙트럼이 생기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제는 수직적 능력주의가 아닌 수평적 사고의 다양성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대상이 젊어지고 접점이 커지며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이런 핵개인들의 다양성을 원하고 있기에 다양성을 배제한 채 말하는 순간 새로운 시대와의 대화는 벽이 생기게 됩니다

 

AI는 재앙이 될 것인가 아님 축복이 될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장마철 일기예보를 외면하고 하천길을 나서는 무모한 산책객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자가 말하는 "시대예보"에 귀 기울여 생존의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시대로 나서야 합니다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내용 중

 

20년 차 나이테를 들이대는 관리자는 이제 서있을 곳이 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가능성이 있는 신입을 채용할 것인가?

처음부터 준비된 인재를 영입할 것인가?

 

우리 사회가 시작점을 자꾸 목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학은 목표점이자 결성선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입학 후 그것이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허무감과 지속적인 흥미를 보이기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있고 늘 과거에 회귀해서 질문을 합니다

"그때 수능을 잘 봤으면 어땠을까?"

"그때 그 관계를 깨지 않았다면 지금은 더 행복했을까?" 하고 말이죠

그런 선택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데 왜 옛날만 부여잡고 후회하고 지금을 함부로 대할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이 '나이 듦'의 문제가 아니라 혹시 '나'의 문제가 아닐까 하고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멋지게 나이 드는 것이 아니라 멋진 사람이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닐까요"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내용

 

2023년 골드만 삭스가 보고서에 자동화로 인해 전 세계 3억 개 정도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지만 동시에 매년 7%의 GDP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AI의 출현은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인류에게 축복이어도 나에게는 재앙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비가 오는데 "야속하다 장마가 지났는데 또 오냐" 이건 투정에 지나지 않다 비가 온다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소설가 윌리엄 깁슨 <뉴 로맨스> 내용 중 이런 말이 나옵니다

미래는 왔는데 다 똑같이 오는 것은 아니다

누구한테는 먼저 오고 누구한테는 나중에 온다

억울해하지 말고 내가 채비하고 거기에 따르는 대비를 해야 한다

 

어찌 보면 너무도 무서운 말이 아닌가 싶어요

급변하는 이 시대에서 조금이라도 나만 했다간 지금의 내 자리도 다른 이로 채워질 수 있다는 거죠

 

산업화시대만큼 경제가 지속적인 팽창을 담보하지 않는 사회에서 생태계 관점에서 낙오되지 않을 고민을 우리는 끊임없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오늘도 변화를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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