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해야 할까
아니면 돈을 못 벌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
언제나 머리만 아프지 결론 내리기 힘든 문제입니다
아침에
번쩍! 하고 당신의 눈을 뜨게 만드는 일이 있나요?
방송인 노홍철 님이 한 프로그램에서 방청객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자기의 인생관을 들려주기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30대쯤 보이는 한 방청객이 자신이 요즘하고 있는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책해야 할까요 아니면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요?"
나 역시도 살아오며 수도 없이 해왔었던 고민이라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노홍철 님은 단박에 이렇게 말해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최소한 일적인 면에서 만큼은 시작에 대한 두려움도 적을뿐더러 내가 좋아하는 일이므로 누군가 등 떠밀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열정적으로 하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당연히 만족도와 행복한 마음은 함께 따라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신나는 일들로 인하여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연관성을 가진 또 다른 재미있는 일이 생겨나게 되고 경험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 늘 행복하고 즐거웠거든요"
노홍철 님의 말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10배 이상 힘든 상황에 놓여 있고 여건은 이것대로 또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을 공감합니다
그 아슬아슬한 위태함은 오래전부터, 아니 정확히 언제부터라 말할 수 없을 만큼 계속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몇 년 전 코로나19라는 재앙이 닥쳤을 때도 우리는 얼마나 힘들었었나요
죽을 만큼 힘들고 두려움에 벌뻘 떨며 전 국민이 아니 전 세계가 돌파구를 찾고 이겨내기 위하여 쌈짓돈까지 풀며 어떻게든 이 순간들을 지켜내려 애쓰고 했었잖아요
근데 뭔가요?
진짜 어려움은 코로나19가 아닌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현재라는 시간은 마음을 누르고 있다가도 어디에 원망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상실이라는 단어가 늘 공기처럼 내 곁에 공존해 있습니다
그래도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합니다
이거 할래?... 그래도 걸어 걸어 앞으로 나아가기
이거 할래?... 그냥 주저앉아 울기만 하기
어떤 일이 사람들에게 일어나면 그것이 타당한 방식이라 믿기 시작하고 어떠한 다른 가능성을 찾지 않으려 해요
그러나 나의 선택을 믿고 그럼에도 해왔음을 믿는다면 긍정적인 새로운 그 무엇 또한 생겨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달할 수 없었던 장벽, 내 목표에 대한 믿음 누군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해보고 싶었고 하고자 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자기만의 그릇에 담아 가죠
이겨내고 성공하는 이들이 늘 부럽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아니어야 하는 이유는 또 없지 않을까요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서, 신문의 경제면에서 얼마나 상황이 나쁜지를 경쟁하듯 온갖 매체는 난리 블루스를 치더라도 누군가는 오직 가능할 것만 생각하는 이는 있을 것입니다
미래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오는데도 말입니다
내가 늘 회사 동료들에게 오지랖 떠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한다"
내 꿈 또한 내가 지켜야 합니다 아무도 훔쳐가지 못하게요
이야기가 흥분에 살짝 빗나가려 하는데요 ㅎㅎ 암튼 우리는요
꿈꾸어 오던 '좋아함'이냐, 어떠 것에 대한 '의무감'이냐 선택하기 힘들지 모릅니다
살아보니 사실 어떤 것을 선택한다 해도 가보지 않은 길은 언제나 애틋함이 남게 마련이더라고요
"움직이자
그냥 실행이 답이다"라는 그 흔한 말처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그곳으로 발을 일단 내디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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