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
라고 물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1번, "했어" or "못 했어" or "하고 있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
2번, "60% 정도 진행되고 있어"
(계획을 단계로 쪼개어 계획을 세운 사람)
우리는 사실 계획을 세운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목표만 있고 계획은 없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어느 방송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께서 패널들에게 하신 질문이었어요
교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고 있다며, 목표가 생기면 습관적으로 계획을 최소한 10등분에서 20등분으로 잘게 나누어 세우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릴 적 방학 계획표를 만들며 하루 일정을 촘촘하게 세워본 경험들이 있을것입니다
몇 시에 일어나고 몇 시까지 밥을 먹고 하듯... 지금의 우리의 목표도 최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해요
예를 들어,
내일 아침부터 6시에 일어날 거야!라고 나와의 목표를 세웠다면
When if Then!
아침 6시에 ( When )
오른쪽 다리를 밖으로 빼면 ( if )
왼쪽으로 돌아누워 있다가 베개를 뺀다 ( Then )
조금은 장난 같은 계획이지만 이렇듯 아주 사소한 것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다면 실행(성공)을 하는 것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그렇다고 해요
낯선 상황으로 들어가야 기존에 있던 생각에서 벗어날수 있다고요
물리적으로라도 우리의 나약한 의지를 이겨보려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수많은 연구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며, 낮선 상황으로 가야만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또 정체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라고도 합니다
2024년도도 벌써 12월에 들어왔어요
나는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몇 퍼센트 정도 달성 되었을까?
만약 처음 나와의 약속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시 출발선을 정하면 됩니다
시간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다시 세워 보는 거죠
커다란 목표 덩어리가 쪼개져 있다면 심리적으로 막연하지 않고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
늘 계획만 세우는 나를 바라보면 너무 자책하지 말고 그래도 일단은 계획을 세워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 생기는 것이겠죠
나의 삶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획을 한번 세워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더 핵!핵!핵! 포인트는요
나의 계획에 분명한 도착지점을 정해야 합니다
데드라인 없는 계획은 고무줄처럼 얼마든지 늘어질 수 있거든요
조심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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